▶ 11월3일, 10일 두차례 채널 21서 방영
1.5세와 1세가 한자리에서 한인들의 정치참여 성향을 진단해보는 커뮤니티 포럼이 CAN-TV(시카고 채널 21)를 통해 11월3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방영된다. 한인 여성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10일 정오 CAN-TV에서 녹화됐으며 한인들의 정치참여를 저해하는 장애요소들을 역사적, 문화적 차원에서 진단해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부덕씨는 포럼관련, “1세들의 언어장벽, 과거 소극적이었던 한국에서의 정치, 경제적인 환경 및 경험, 낮은 정치 신뢰도, 주류사회 정치이슈에 대한 감각부족 등이 한인들의 정치참여를 낮게 하는 요소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이에 손예숙씨는 “낮은 정치참여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선거를 비롯, 교사·학부모 모임 등 각종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하고 미국인이라도 한인을 위한 이슈를 지지하는 정치인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참여만큼 계몽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지원종씨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이슈를 주장하는 정치인은 당파에 관계없이 소개해 정치적 이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타민족 커뮤니티와 연대해 정치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비롯, 의사, 변호사 등 일정 전문직을 편중선호하는 한인들의 성향을 벗어나 2세들의 정치분야 진출을 돕기위한 1세들의 후배양성 체제구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스티브 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이부덕, 손예숙, 지원종씨 등이 참석했으며 톰슨 주지사 재임시절, 무급 직원으로 봉사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른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이 롤 모델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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