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회장 석균쇠)가 10일 오후 1시부터 테러참사 희생자 돕기 구호금 한인회관에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열린 한인회와 테러 구호금 마련의 취지를 겸한 이날 일일찻집에는 권덕근, 김창근 전직 한인회장을 비롯, 조영재 시카고 총영사, 원현묵 시카고 평통회장 등 오후 3시까지 80여명의 한인들이 방문했다.
석균쇠 회장은 “박규영 부회장이 착안, 시험삼아 해보자고 시작했는데 열린 한인회라는 취지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며 잘 했다고 격려해준다”며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일찻집을 찾은 권덕근 전회장은 “한인회는 주어지는 일만 해서는 안되고 자꾸 일을 만들어서 해야 하는데 25대 한인회는 출범이래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취임이래 지난 1백일 가량의 활동에 대해 85점의 점수를 줄 수 있겠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온 양선형씨는 “한인사회가 테러 피해자 돕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일일찻집을 개최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일일찻집에서 창출된 수익금은 재료비를 제외하고 전액 테러 참사 희생자 돕기 구호금으로 이월되며 모아진 구호금은 11월1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카고 컬추럴센터에서 개최되는 시장실 주최 추석잔치를 통해 시카고추모 기금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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