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상 유례가 없는 저금리시대가 열림에 따라 한인을 비롯한 시카고지역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 주택 모기지 재융자(refinance) 붐이 일고 있다.
일선 모기지 융자회사들에 따르면 지난 98년에도 저금리로 한때 재융자 붐이 일었으나 최근에는 그 당시보다도 금리가 낮아져 재융자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미국내 최대규모의 모기지회사인 패니매는 올들어 미국내에서의 재융자 금액이 7,4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9,7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까지 15년 상환 모기지 이자율은 1년전의 평균 7.5%보다 크게 낮아진 평균 6.11%며 30년 상환 모기지도 평균 6.64%로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업체를 포함한 대다수 융자회사들의 재융자신청 고객수도 지난해에 비해 3-4배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융자업체들은 모기지 이자율이 8%대로 현행 이자율보다 1%이상 차이가 나거나 3,5,7년의 단기재융자라 해도 현재의 낮은 이자율을 이용, 월 모기지 납부액을 줄이고자 기한전에 재융자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융자받은 모기지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예를 들어 8%가까운 이자율로 융자받은 주택소유자가 이번에 재융자를 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포함, 월 100-250달러 상당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재융자에는 업체에 따라 다르나 1,4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므로 재융자가 유리한지 꼼꼼이 따진 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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