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화제
▶ 코리아나 USA, 90만개 수입
7일 시작된 아프간 공습으로 테러리스트의 화생방 공격에 대한 우려가 미국사회 전반에 그 어느 때 보다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방독면이 처음으로 미국에 대량 수입된다.
이 같은 한국산 방독면의 대량 수입은 방독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미국 시장에 해갈이 되는 한편 한국의 성능 좋은 방어용 무기를 알리는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나USA(대표이사 기호열)가 한국 방독면 제조업체인 삼공물산 주식회사와 계약을 맺고 독점 공급하는 이 방독면은 군납용과 민간인용 2가지로 총 90만개가 미국 전역의 대형 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군납용인 ‘K1’은 91년 걸프전 당시 군대에 납품, 일찍이 성능을 검증 받았으며 민간인용 개스 마스크는 화재시 유독가스 방어 기능은 제외된 화생방(화학, 생물학, 방사선) 전용 방독면과 화생방 및 화재시 유독가스 방어 기능을 겸비한 이중 보호(Dual Protection) 방독면 2가지 종류가 수입됐다.
특히 필터 교환용인 이중 보호 방독면은 9·11 참사를 계기로 미국 국민들 사이에 화재에 대한 준비 의식이 고조되고 있다는 데 착안, 화재용 필터를 끼우기만 하면 유독가스가 전면 차단됨으로써 생화학전은 물론 예기치 않은 화재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는 전천후 용품이라는 설명이다.
코리아나USA의 기호열 대표이사는 "벌써부터 홀세일과 대형 마켓들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세계 3대 방어용 무기 제조국가인 한국의 군수 산업이 전시 특수를 이용해 미국의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매가는 군납용이 250∼300달러, 민간인용 화생방용 70∼80달러, 민간인용 화생방 및 화재시 유독가스 방어용이 130달러선. 홀세일 주문 및 문의 213) 383-8868.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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