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한인회(회장 김옥필)와 리치몬드대한노인회(회장 김국환)이 공동으로 마련한 가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체스터필드 카운티 소재 미도우브룩고교 운동장에서 7일 열린 체육대회에는 3백여명의 동포들이 참석,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체육대회 시작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옥필 한인회장은 "9.11 테러 참사를 계기로 코리안 아메리칸의 긍지를 가지는 한편 미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고 말했고, 김국환 노인회장도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더욱 결속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당부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테러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 진종호 목사의 기도, 한인회장과 노인회장의 인사, 이현주 주미한국대사관 총영사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단체 및 교회대항 배구시합을 비롯 축구, 육상 등 다채로운 종목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리치몬드한인천주교회, 엠마오감리교회 등 이지역 교회 신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테러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 운동도 전개돼 많은 참석자들이 호응했으며, 한인회가 준비한 성조기를 구입하는 한인들도 많았다. 또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마크 얼리 후보와 민주당의 마크 워너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은 부스를 설치하고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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