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공습후 전국이 보복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볼티모어지역의 치안당국도 자체 보안 계획에 따라 폭탄 및 생화학 테러 기도에 대비하고 있다.
마틴 오말리 볼티모어 시장은 “워싱턴으로 이어지는 주요 철로 시스템이 테러공격에 노출돼 있다는 경보가 울리고 있다”면서 “화학물질을 실은 탱커와 군수품 화물차량의 왕래가 잦은 철로는 가장 취약한 부분의 하나”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시당국은 화학물질을 적재한 탱커와 군수품을 실은 화물차량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패리스 글렌데닝 메릴랜드주지사도 이번주중 테러참사후 처음으로 토마스 밀러 상원의장 및 캐스퍼 테일러 하원의장과 회동, 주의 비상체제 및 안전시스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글렌데닝은 양원의장들과 주의사당 정문폐쇄, 소규모공항 안전대책등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주의회도 이에 맞춰 테러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클 모릴 주지사대변인은 “뉴욕테러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어디든 있다”면서 “안전점검이 주의 당면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메릴랜드의 방위군이 BWI 공항의 경비를 위해 4일 출동했다.
M-16으로 중무장한 80명의 방위군은 공항로비 및 탑승구등을 순찰하며 승객들의 안전을 보호하게 된다.
방위군이 소속된 29사단의 바바라 마허 대변인은 단일 임무 수행을 위해 80여명이 출동한 것은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29사단은 헤이거스타운과 솔즈베리 공항의 경비를 위해 40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너하버의 세계무역센터 또한 경비를 강화했다.
이 건물 앞 프래트 스트릿 쪽에는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하버방향에도 폭탄을 실은 배가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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