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술 학생 20여명 킹 칼리지서 교육
기술분야의 한국 학생 20여명이 한인커뮤니티와 시카고 시립대학의 노력으로 빠르면 오는 15일부터 케네디 킹 대학에서 기술 및 영어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병식)가 추진해 왔던 한국 상지대 학생 20여명의 케네디 킹 대학 단체 유학이 4일 시카고 시립대학측과 상공회의소간의 기본 합의서 체결로 가시화됐다.
상공회의소 정병식 회장과 강세봉 사무총장은 4일 다운타운에서 열린 시카고 시립대학 이사회에 참석, 이 같은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
그 동안 한국 학생 단체 유학을 추진해 온 상공회의소의 강세봉 사무총장은 “대학측에서 한국 학생들의 토플성적제출을 면제해주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이미 학생들에 대한 I-20폼(입학허가서)이 발송된 상태이며 학교측도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상태로 빠르면 오는 15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사무총장은 또한 “이번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 케네디 킹 칼리지와 연결돼 있는 4년제 대학에 편입할 수 있으며 장학금 혜택도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식 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인력이 미국에 나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그 동안 많이 성장 한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케네디 킹 대학에서 수업을 받게 되는 학생들은 자동차협회의 주관으로 낮에는 시카고 인근 자동차관련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저녁에는 케네디 킹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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