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국청년연합(회장 박건일)은 7일 오후 5시 시카고 다운타운 버킹햄 분수대 앞에서 열리는 ‘평화행사’에 동참한다. ‘평화행사’는 9·11 테러 사건 관련, 미국의 군사적 공습 준비와 아랍계 이민자에 대한 혐오범죄에 반대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취지를 갖는다.
버킹햄 분수대 앞에서 집결, 시작되는 ‘평화행사’는 허버트 말린 목사의 평화를 위한 연설, 커뮤니티 단체들의 평화 메시지,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미시간 호수로 행진하면서 종료된다.
박건일 시카고 한청연회장은 평화행사 관련, “9·11 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며 국제 테러에 반대한다. 그러나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군사적 공격을 가한다면 수십년 동안 전쟁과 내전,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 임산부, 노약자들에게 더 많은 희생과 고통을 안겨줄 뿐이다. 미국은 국제 테러를 근절하기 위해 폭력보다는 평화로, 복수보다는 정의로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평화 행사”는 미국친우봉사회, 시카고 종교지도자 네트워크, 일리노이피스액션, 일리노이주립대 시카고 캠퍼스연합 성직자회 등 시카고내 평화, 종교, 인권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평화 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시카고 한청연(773-506-92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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