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한인연례 건강진단이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웨디쉬 병원 걸터 메디컬 파빌리온(5145 N. California Ave. Chicago)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연례 건강진단은 본보, 한국방송, 복지회, 스웨디쉬 커버넌트 병원이 공동 주최하며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앨러지과, 일반치과, 소아치과, 발·발목 전문 등의 분야에서 20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참여,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의사회, 의사부인회, 치과의사회, 간호사협회, 약사회, 여성회, YWCA, 여성핫라인 등이 주관 또는 후원하며 셔먼 병원에서 약품을 협찬할 예정이다.
연례 건강진단 관련, 함경애 스웨디쉬 병원 한국부 디렉터는 “종합 혈액 검사를 받으려면 검사 전 8시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의사항을 전하고 유방암 검사를 원하는 한인에게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이번 건강 진단에서는 무료 혈변 검사 이외에 종합혈액 검사를 비롯, 빈혈, 소변, 자궁암, B형간염, 갑상선, 심전도, 전립선, 골다공증, 유방암 검사, 흉곽·위장·대장 엑스레이 촬영 등이 실비로 실시된다. 각종 검사 이외에도 의약처방 상담을 비롯, 자가 유방암 진단 교육, 당뇨교육, 건강보험 및 주정부 건강사업 안내 등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기춘 약사협회장은 “약사회에서는 의약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사람은 약을 지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4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약한 지난해에는 250여명의 시카고 메트로지역 거주자가 연례 건강진단을 이용했고 종합혈액 검사를 받은 사람의 82.7%, B형간염 검사자의 57.9%, 소변 검사자의 48.08%, 혈변검사자의 83.3% 등이 건강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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