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전주 이씨라 출연을 결정했어요.”
하희라 이경영 주연 영화 ‘몽중인’(가인필름, 이경영 감독)에 가수 이현우가 독특한 이유로 캐스팅됐다. 감독, 제작까지 맡은 이경영이 족보까지 따져 가며 설득해 캐스팅에 성공한 것.
이경영은 평소 우정을 내세워 김민종과 하희라를 먼저 캐스팅 했다. 그런데 평소친분이 없었던 이현우가 문제였다. 그러던 중 이현우가 자기와 같은 전주 이 씨라는 고급 정보(?)를 입수하고 다짜고짜 그를 만났다.
돌림자까지 따져가며 자신이 아저씨 뻘이라는 사실을 밝힌 이경영은 ‘부탁반, 강요 반’으로 그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현우는 “이경영 선배의 열정에 놀랐다. 다섯 장면 가량 출연하게 됐는데 영화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희라는 92년 ‘백치애인’ 이후 9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해 이경영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으로 가슴 아파하는 소라 역을 맡았다. 지난 달 28일 충주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몽중인’은 이 달중순 크랭크인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