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퇴치를 위한 기금 마련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제9회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유단자 남자 품세 부문에서 임동혁군(2단)등 10명이‘왕중왕’으로 뽑혔다.
29일 리스버그 소재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챔피언십에는 암 퇴치운동에 동참하는 선수 200여명과 가족 300여명을 합쳐 5백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10명의‘왕중왕’을 탄생시켰다.
경기는 겨루기, 품세, 격파 부문에서 나이와 급수를 기준으로 조를 짜,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졌다. 왕중왕은 나이, 급수, 성별을 고려, 겨루기에서 6명, 품세에서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수익금 전액을 미국 암협회와 암환자들을 돕는 호스피스들에게 전달하는 이번 시합에는 25년 이상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그랜트씨, 3년 연속 버지니아주 챔피언십을 차지한 핸셀 군 등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를 마련한 최응길 버지니아 태권도협회장은“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난 후 아픔을 나누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암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자 93년부터 암퇴치를 위한 태권도 챔피언십 행사를 개최해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챔피언십 대회 외에도 사범시범대회와, 99년부터는 암퇴치 골프대회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는6천5백달러를 모았고 올해는 8천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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