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2)가 마지막날 부진으로 시즌 5번째 탑10 진입에 실패했다. 30일 샌안토니오 라켄테라 골프클럽(파71·7,001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텍사스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경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15위를 달려 탑10 입상이 유력시됐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가 난조를 보인데다 퍼팅마저 흔들려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할 서튼, 프랭크 노블로등 다른 10명과 함께 공동 30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저스틴 레너드는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J.J. 헨리와 맷 쿠차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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