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인들의 6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남부상우협의회(회장 김창근)가 27일 오후 래디슨 호텔에서 제12회 연례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모리스 포드 7지구 경찰서장을 비롯, 상우협과 유기적 관계를 갖고 있는 정부처 관계자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경찰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상우회와 경찰과의 유대관계를 과시했다.
석균쇠 한인회장을 비롯, 시카고 총영사관의 송웅엽 교민담당 영사, 제임스 송 검찰총장 아시안 담당 연락관, 지미 리 주지사실 아시안 담당 연락관, 진 리 시카고 시장실 보좌관 등은 푸드 베스켓, 한·흑 장학금 등을 통해 주류사회와 한인 사회를 잇는 교량역할을 담당해 온 상우협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요지의 축사를 낭독했다.
기조 연설자로 초청된 패트릭 오코너 시의원(40지구)은 “진정한 사업가 정신으로 성실하게 일해 자수성가하는 한인 사업가들을 지켜보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고 “성실한 비즈니스 운영으로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인들이 많은 링컨, 클락, 로렌스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한인 사업가들을 격려했다.
이임하는 김창근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영중씨가 차기 회장에 취임했으며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대 회장이 전개해온 푸드 베스켓, 한·흑 장학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역 경찰과의 유대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자리에서는 홍병길 미용재료상업인협회장, 피터 황씨, 샌드라 맥킨리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한인 타운을 관할하고 있는 패트릭 오코너 의원에게 대한 깜짝 감사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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