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을…’ 가사 "내얘기 같아" 절대지지
왁스가 20대 이후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치 김건모의 <미안해요>가 발표 되었을 때의 그 반응이다.
<미안해요>의 ‘옷 한번 못사주고’로 이어지는 노랫말이 여성 팬들을 자극했듯이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역시 여성의 감성을 흔들어 놓고 있다.
발표와 동시에 2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들여다보면 50~60%이상이 20대 이후의 여성들임을 알 수 있다.
인기의 주요인은 쉬운 멜로디에 어우러진 <화장을 고치고>의 가사에서 나온다. ‘아무 것도 난 해 준 게 없어. 받기만 했을 뿐 그래서 미안해. 나 같은 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 해’로 이어지는 노랫말이 사랑의 아픔을 한번쯤 겪어본 20대 이후의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홈페이지에는 ‘내 얘기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옛일이 생각난다’ ‘두고두고 꼽씹게 만드는 내용이다’라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왁스의 가창력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최근 각 방송사 순위 프로그램이 가수들에게 라이브를 요구하면서 왁스의 입지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왁스는 기본적으로 노래가 되는 몇몇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장에 있던 음악팬들은 왁스가 노래를 부르고 나면 어김없이 환호성을 던져준다. 가요관계자들은 왁스의 무대를 보고 여성 가수의 기근을 해소해줄 수 있는 재목감이라는 평가에 주저함이 없다.
<화장을 고치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신은경의 눈물나는 연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왁스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어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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