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인기몰이 ‘연인’ 발표후 노래같은 공개구혼
’연인을 찾습니다’
최근 <연인>으로 가을 인기 바람을 타고 있는 박상민(36)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마음에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당장이라도 결혼도 하고 싶다고 한다.
가수 생활 10여년 동안 스캔들 한번 나지 않았던 박상민은 “이제 나이도 먹었는데 애인이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생각까지 든다”고 말할 정도. 특히 노래까지 <연인>을 부르고 있는 터라 뜨거운 사랑에 대한 소망은 더욱 간절하다고 한다.
박상민이 원하는 여인상은 누나같이 포근한 여자다. 3남 1녀중 막내라서 그런지 자기를 감싸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한다. 여기에 예쁘고 귀여운 용모라면 금상첨화.
박상민은 지금까지 가수에 대한 집념 때문에 남들처럼 연애를 하지 못했다. 측근의 연예인들이 여자 친구 자랑을 할 때면 부럽기도 했다. 앞에서 얘기할 땐 여자에 무관심한 척 했지만 나이 먹은 남자의 마음을 누가 알아주랴.
얼마 전부터 측근들에게 ‘어디 누나 같은 여자 없나’라며 애인 찾기에 바쁜 박상민은 “어느덧 결혼할 나이가 지나버렸어요. 이제라도 연애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적당한 사람을 아직 못 만났어요. 눈에 불꽃이 튀는 사람만 있으면 언제라도 결혼을 할 겁니다”라고 말한다.
한편 박상민은 손지창이 노랫말을 붙여 화제가 됐던 <연인>을 히트시키고 있다. 무더위가 한풀 꺽이기 시작하면서 박상민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는 것. <연인>은 슬픔이 가득찬 멜로디에 소름돋는 듯한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잘 어우러진 노래.
박상민은 요즘 라디오 고정 게스트만 <임백천의 뮤직쇼> <도시탈출> 등 10개 프로그램에 달할 정도로 정신 없는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하루 평균 스케줄이 5~6개로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있다.
박상민은 “올 가을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는 <연인>의 성공과 애인을 만드는 일이죠”라고 말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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