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출 없던일로" 해결전망…10월 중순께 4집 발표
god가 원래의 멤버 그대로 다시 출발한다.
소속사 싸이더스의 ‘박준형 퇴출’ 발표로 난파 위기에 놓였던 god가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이다. 싸이더스와 박준형, 박준형과 다른 멤버간의 갈등의 골이 빠르게 봉합되고 있어 박준형의 재합류는 확실시 되고 있다.
싸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17일 “아직 일단락된 것은아니다. 하지만 멤버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박준형을 다시 받아들일 것임을 강력하게 암시했다.
이를 입증하듯 god 팬클럽 사이트에는 싸이더스측이 ‘god 4명과 팬들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충분히 숙의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된 데 우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올린 의견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로써 한달여간 계속된 ‘박준형 퇴출’ 문제는 ‘없었던 일’로 해결될 전망이다.
박준형의 돌출 행동에 단호한 입장을 보이던 싸이더스측이 회사의 자존심을 버리고 뒤로 물러선 것은 무엇보다 나머지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한 때문.
god를 계속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회사측의 고민이었다. 그런데 손호영, 김태우, 윤계상, 데니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박준형은 식구다. 식구를 버릴 수 없다’며 회사의 결정에 반기를 들고 나왔다.
또 말썽의 주인공 박준형도 회사측 한 관계자와 만나 “god의 멤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도 박준형 구명을 위해 일치단결했다. 팬클럽 사이트 연합회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박준형 퇴출 결사 반대’의 뜻을 모은 데 이어 일간지에 광고를 내 자신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 천명할 예정이다.
박준형이 다시 합류하면 god는 예정대로 10월 중순께 새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된다. 과연 박준형 퇴출 사건이 god의 인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궁금해진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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