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운항 첫날 공항 스케치
▶ 공항입구서만 40분 소요
◎…보안조치 강화로 공항 외곽에 위치한 주차장 Lot B는 승객들과 가족들의 ‘만남의 장소’로 변해 16일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보안조치 강화로 셔틀과 택시 등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통행이 제한된 가운데 승객들은 공항을 빠져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와 마중나온 가족들과 만났는데 마중나온 가족들은 버스가 올 때마다 앞으로 달려가 내리는 사람들을 확인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피터 신씨는 "공항입구에서 이곳에 주차하는데 40여분이 걸렸다"며 "지금 한시간째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버스를 타고 오는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테러사건으로 LA국제공항의 출입이 까다로워지면서 택시업계는 나름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택시의 경우 자유롭게 공항을 출입할 수 있어 멀리 떨어진 주차장까지 가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옐로우캡에서 근무하는 한 한인택시 기사는 "일부 손님은 가족들과 공항 인근에서 헤어진 뒤 택시를 이용해 공항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북미지역 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16일 LA에 도착한 국회의원들도 일반인과 다름없이 직접 가방을 실은 카트를 밀고 나와야 했다. 그동안 주요 정치인들이 방문하면 공관은 24시간 전 공항의 승인을 받아 안으로 들어가 맞이했지만 이날은 보안단속 강화와 갑작스런 일정변경으로 마중나온 성정경 총영사, 황태민 부총영사, 김병호 영사등이 1층 로비에서 국회의원들을 영접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