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이 뉴욕과 워싱턴 DC 등 미국 심장부를 겨냥한 테러사건의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일에 한마음이 됐다.
카운티의 많은 주민들은 이를 위해 교회, 사찰 등 종교기관과 칼리지 등에 마련된 모임에 참석,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편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가든그로브 소재 제7일 안식일교회는 13일 오후 8시 교회에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15일 예배시간에 성금을 모아 피해자 지원 및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는 관계 당국에 전해 달라고 이를 한인 언론기관에 전달키로 결정했다.
이날 카운티 일원에서는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미국의 안녕을 기원하는 모임이 샌타애나 칼리지, 샌클라멘티 소재 세인트 클라멘티 성공회, 실비치 소재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등 여러 곳에서 열렸다. 샌타애나 칼리지에서 열렸던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촛불모임에는 500여명이 참석했는데 한 참석자는 분노를 참아 내기가 어렵다며 무고하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해 줄 것을 기도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협의회(회장 정영수 목수)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연합기도회’(장소 미정)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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