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생과일 쥬스나 녹즙 등과 함께 얼린 과일을 천연주스나 밀크, 요구르트와 믹스해서 만들어 내는 프로스티 스무디(frosty smoothie)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스크림에 생과일을 잘라 넣고 믹서기로 갈아 마시던 예전의 스무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신선한 과일을 냉동했다가 주 재료로 쓰는 프로스티 스무디가 스무디 마켓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프로스티 스무디는 냉동 생과일과 천연주스등 건강에 좋은 재료만 사용하는데다 맛과 향기가 일품이며 특히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손쉬워서 어린이들에게까지 크게 인기다.
집에서 만드는 스무디는 특히 여름철 어린이 간식이나 아침을 거르는 성인들의 조식 대용, 또 운동직후의 음료로 훌륭하다. 따라서 업계에서도 각종 과일을 이용해서 만드는 스무디나 스무디용 냉동과일및 요구르트등을 속속 개발, 선보이고 있으며 ‘맛있고 향기롭고 영양가도 있고 색깔도 고운 스무디 만드는 법’에 관한 책자도 잇달아 발간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프로스티 스무디의 핵심은 얼린 과일이다. 요즘은 바나나등 몇 개의 과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냉동과일을 마켓에서 팔고 있다. 직접 생과일을 사서 얼리는 것보다 더 값이 싸고 신선한 것도 많다.
그러나 집에 사놓은 과일이 너무 익었거나 너무 많을 경우는 덜어내서 미리 얼려두는 것도 요령이다. 특히 바나나는 냉동제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단단하고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를 미리 미리 얼려 놓으면 좋다.
스무디를 만들려면 사과주스나 파인애플, 오렌지주스, 요구르트등 액체재료를 블렌더에 먼저 넣은 후 원하는 냉동과일 조각들을 한꺼번에 넣으면 된다.
예를 들어 딸기 래스베리 스무디는 1/2~1컵의 오렌지주스와 바나나 1개, 냉동딸기 1컵, 냉동래스베리 1컵을 한꺼번에 갈면 훌륭한 맛이 난다.
블렌더에서 이들 내용물이 부드럽게 혼합되면 컵에 담아 내놓으면 되는데 최근에는 영양가를 첨가하기 위해 과일 스무디에도 오트밀가루, 시리얼, 쌀이나 콩, 치즈가루, 또 두부, 철분, 비타민제품들을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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