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지구 LA시의회 보궐선거
▶ 라본지 32% 가필드 18.7%, 10월 23일 결선 투표
11일 실시된 LA시의회 제4지구 보궐선거 결과, 탐 라본지 후보와 베스 가필드 후보가 오는 10월23일 선거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92.3%가 개표된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존 페라로 전 의원과 리처드 리오단 전 시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LA수도전력국 커뮤니티 홍보담당 디렉터인 탐 라본지(47) 후보가 6,453표로 전체의 32.50%를 차지, 1위로 본선 진출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월리 녹스 전 가주하원 의원의 부인으로 노동법 전문 변호사인 베스 가필드(49)후보가 3,707표로 18.67%를 차지 2위를 차지했다.
가필드 후보와 2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13년간 주상원의장을 역임한 데이빗 로버티(62) 후보는 3,422표로 17.23%를 차지했다. 마이크 우 전 LA시의원의 이혼한 부인으로 유일한 아시안계 후보였던 중국계 스잔 퐁 후보는 967표를 얻어 6위에 그쳤다.
35년간 시의원을 지내고 지난 4월 사망한 존 폐라로 시의회 의장의 임기를 채우기위해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무려 10명의 후보가 출마하고 역대 시의회 보궐 선거로는 최고인 120만달러가 선거전에 투입되는 등 접전이 예상됐으나 폭탄테러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유권자수가 적었다.
LA시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는 지역구 유권자 12만3,531명중 불과 1만6,573명이 투표, 13.4%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제4지구는 한인타운 인근 행콕 팍, 로스 팰리즈, 실버레이크와 할리웃 지역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날 선거는 사상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선거 취소까지 예상됐었으며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8월 한인사회 지지호소차 본보를 방문한 라본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한인타운내 노인회관 신설, 경관증원 및 치안강화, 한인 보좌관 임명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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