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규모의 양로호텔 건설업체인 에머리투스사(ESC)의 서부지역 부사장에 30대 한인 1.5세가 임명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케이시 강(32·한국명 강기석)씨. UC샌타크루즈 사회학과와 뉴욕 콜럼비아대 공중보건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강씨는 1989년 인턴으로 일하면서 ESC와 인연을 맺었으며 1997년 서부 워싱턴 지역 운영책임자로 발탁된 뒤 승진을 거듭해 왔다.
게리 베커 부사장은 "강씨는 탁월한 지도력과 질 높은 운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며 "그는 새로운 직책에 맞게 에머리투스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씨는 "이제 겨우 시작한 느낌"이라며 "믿고 맡겨준 회사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길러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씨의 부사장 취임소식은 CNBC등 미 주류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7년전 설립된 에머리투스사는 지금까지 전국 29개주에 136개 양로호텔을 지었다. 강씨는 나성 빌라델비아교회 장로인 강창욱(67)·욱자(56)씨의 장남으로 2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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