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건으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일대는 건물에서 대피한 세입자들과 주변 직장인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대원, 응급구조원들로 대혼잡을 이루었으며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사건 발생직후 뉴욕시에 반 테러 경계 비상테세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는 11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와 관련, 동포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
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회의를 갖고 뉴욕한인회 24시간 핫라인(917-385-1715)을 가동하는 등 한인사회 피해 파악에 나섰다. 한인회는 특히 월드트레이드센터에 한인동포들과 지상사 사무실이 위치하고 또 센터 주변에 청과, 네일, 잡화 등 많은 한인업소들이 영업하고 있는 점을 감안, 총영사관 및 각 직능단체들과 계속 연락,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김회장은 "정오 현재 아직 한인 피해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어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각 부회장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여러 통로를 통해 한인피해사례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한인회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인피해를 충분히 파악할 때까지 계속해서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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