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11일 미국 뉴욕 및 워싱턴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행 항공기의 이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항공안전국은 독일에서 이번 사태가 정리될 때까지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미국행 비행기의 이륙을 전면 금지했다.
독일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사태 발생 이전에 이륙해 미국으로 향하고있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그린랜드 남단 부근의 북위 40도를 지나지 않은 경우는 독일로 회항시키고 이 지점을 이미 통과한 경우는 캐나다로 행선지를 바꾸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미국에서 납치되거나 충돌한 항공기에 독일인이 탑승하고있었는 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테러 사건 발생 직후 프랑크푸르트발 미국 덴버행 여객기를 이륙직전 취소했다.
프랑스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으로 미 당국이 전국 공항을 폐쇄함에 따라 미국행 민간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취소했다.
프랑스민간항공당국은 미국행 항공기의 모든 상업적 운행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민간항공당국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착륙을 금지, 항공기들이 캐나다나 멕시코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고발생 직후 프랑스를 이륙한 항공기들은 프랑스로 돌아오고있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랑스도 조만간 미국행과 관련, 상세한 운항 조치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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