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1일 워싱턴과 뉴욕 등 주요 도시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공격으로 사실상 국가재난에 준하는 초유의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의 비행기 충돌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첫 보고를 받고 곧바로 비상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긴급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미국이 전시 비상사태를 제외하고 평시에 이같은 동시다발 테러 공격으로 비상사태를 맞은 것은 충격적이고 이례적인 일로 미 전역과 국민들은 이번 사태를 "진주만 폭격"에 해당하는 국가적 재난으로 간주,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미국에대한 테러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 대내외 테러단체및 테러분자 등에 강경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 주요도시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성 공격으로 부시 대통령은 취임 8개월째를 맞아 국가안보 및 국정운영에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워싱턴과 뉴욕 등 테러공격을 받은 미 주요 지역이 비상사태에 들어간 가운데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의사당, 국방부, 법무부, 재무부, 국립광장 등 관청가 일대는 테러성 공격과 화재 및 이에 따른 사상자 발생과 화염 등으로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미 전역 항공운항 중단 및 워싱턴 일대에 대한 인원 및 차량 출입이 봉쇄됐다.
CNN 등 미 주요 언론들은 미 주요도시에 발생한 이번의 충격적인 사태를 "초유의 재난"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과 뉴욕 등 주요 도시 및 관청가에 대한 집중 테러로 이날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붕괴되는가 하면 국방부와 일부 관청가가 테러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이는 등 전시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져 테러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긴급 비상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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