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한인 직원, 10만달러 회사수표 훔쳐
한인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거래를 악용한 사기, 횡령들이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한인타운에서는 회사 앞으로 승인된 융자 체크를 회사 직원이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관련 피해자는 "사업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발생한다. 이런 사태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 피해액은 보험으로 커버됐다"고 말하고 사건 정황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밝히겠다고 했다.
은행측 역시 사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은행측의 세심하지 않은 결제절차에 불만을 표명했으며 은행측에서는 직원들에게 거액을 입금시킬 때 자세히 살피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A회사의 직원인 B씨는 지난 달 융자 결제가 승인돼 A회사 이름으로 10만여달러의 체크가 발행되자 회사 이름 철자를 하나 바꾼 C회사로 비즈니스 구좌를 개설해 놓고 이 체크를 입금한 후 타주로 도주했다. 그러나 A회사의 대표는 당시 융자 결제 여부를 보고 받지 않았으므로 융자된 10여만달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한편 사람들은 이번 사건 관련, A씨가 직원 및 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면도 있지만 B씨가 A회사의 체크를 자신의 구좌에 입금하기까지 통과해야 하는 은행절차가 그리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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