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US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5개 종목 가운데 혼합복식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 배드민턴 강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오렌지시 소재 OC 배드민턴 클럽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남녀단식, 복식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이현일(국가대표, 한체대 3학년) 선수는 덴마크의 케네스 조나센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일반 예상대로 라경민(국가대표, 대교 눈높이) 선수가 덴마크의 메트 소렌센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복식에서도 강경진·박영덕(강남구청), 라경민·김경란(대교 눈높이)선수조도 차례로 우승, 한국 선수단 응원차 클럽을 찾았던 한인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라선수는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우승, 2관왕을 차지함으로써 이번 대회 최대의 스타가 됐다.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선수 13명(남 6명, 여 7명)을 포함, 18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9일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재미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종한)는 선수단일행을 뒷바라지하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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