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탤런트 조인성(20ㆍ전남 과학대 모델이벤트학과 1년)이 놀랄 만큼 기이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해 KBS 1TV 청소년 드라마 <학교>와 KBS 2TV 단막극 <드라마 시티> 2편, 그리고 MBC TV 청춘시트콤 <뉴 논스톱>이 전부인 진정한 의미의 ‘신인’ 연기자. CF 출연도 3편에 불과해 매체 노출도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신세대 사이에서 그의 인기는 ‘폭발적’이라는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얼마 전 모 백화점에서 팬 사인회를 했을 때, 여고생 팬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백화점업무가 마비됐을 정도.
그런 그의 인기 배경은 <뉴 논스톱>에서의 ‘천사표 왕자’ 이미지. ‘아! 네모네’ 박경림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맑고 순수한 모습이 그의 근사한 외모와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186cmㆍ74kg의 훤칠한 몸매에 정우성을 연상시키는 얼굴과 눈빛 등 뭇 여성들을 매혹시킬 훌륭한 조건을 구비한 조인성.
그가 여성적인 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는 박경림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이는 모습에 신세대들은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조인성은 이런 인기에 대해 어리둥절한 모습. 갑작스런 인기가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는 “데뷔 초기 <학교> 때는 인기를 누리고 싶었지만 별로 반응을 얻지 못했는데, 인기에 대해 덤덤해진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코 싫지는 않은 표정이다.
조인성은 스크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지난 해 8월 홍콩의 실력파 프루트 챈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공중 화장실>(디지털 네가)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것.
한국 홍콩 중국 미국 등 세계 각지의 공중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이 작품에서 조인성은 신세대 스타 장혁과 함께 ‘한국편’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이영목 기자 ymlee@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