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내달 28일 조지 메이슨 알링턴 캠퍼스에서
초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묵향(墨香) 가득한 전시회가 17일 조지 메이슨대학교 알링턴 캠퍼스 프로페셔날 센터에서 시작된다.
워싱턴 한인 미술가 협회(회장 김봉) 소속 동양화가와 서예가로 구성된 묵향회원 11명은‘잉크 하모니’를 타이틀로 제2회 묵향회원 작품전을 갖는다.
그룹전을 주도하고 있는 신선숙(워싱턴 미협 부회장) 화백은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 고유의 화선지와 먹을 사용, 향토적인 풍경과 냄새를 담은 작품을 통해 고국에 대한 향수(鄕愁)를 달래고 미 주류사회에 독특한 한국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했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화백과 함께 그룹전을 이끌고 있는 서예가 권명원씨는“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조화의 멋스러움을 묵향에 담아 선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룹전에는 강완선씨의‘How Gracious Thou Art’ 김명숙씨의‘무제’ 신인순씨의‘웨딩 드림’ 안영나씨의‘꽃에서-풍경’ 우순자씨의 ‘Chellenge’ 전신연씨의‘비상(飛翔)’등 추상, 반추상, 채색화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전 서예부문 특선 작가로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예술적 감각으로 형상화시켜 왔다는 평을 받고 있는 권명원씨는 수상작 ‘청자부’ ‘어우야담’등을 선보인다.
김광호씨는 궁체와 정자체등 다양한 서체에 주로 성구(聖句)를 한글에 담아‘기뻐하라’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단순함의 미학"을 특징으로 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신선숙씨는‘글렌 에코’‘꽃의 리듬’‘C&O Canal’등을, 자연을 소재로 한 진경산수화를 주로 그려 온 김상학씨는‘Work’ 등을, 남궁미혜씨는 채색을 위주로 한‘7월’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10월28일까지 계속되며 리셉션은 이달 23일(일) 3시-6시.
전시회 참가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완선 △김명숙 △김상학 △남궁미혜 △신선숙 △신인순 △안영나 △우순자 △전신연(이상 한국화가) △권명원 △김광호(이상 서예가).
▲장소:3401 N. Fairfax Dr, Arlington, VA ▲문의 (301) 948-8707 권명원,(301)983- 0781 신선숙.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