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년 동안 중단됐던 한인회주최 연말파티를 비롯,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등이 한인회가 주최하는 주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 한인회는 7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추석잔치, 한국차문화협회 초청행사, 연말행사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이날 한인회장배 오픈 골프대회를 오는 30일 갖기로 하고 한인회 기금 조성을 취지로 하는 골프대회가 신임회장이 위촉될 때마다 바뀌는 골프대회가 아닌 영구적인 시카고한인회장배 골프대회가 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석균쇠 한인회장은 “한인회에 영구보전할 트로피를 한인회에 희사할 예정이다. 이 트로피에 매년 우승자의 이름을 새겨넣어 한인회에 보관토록하고 우승자에게는 똑같이 생긴 우승컵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장배 골프대회를 타운내에서 규모있고 권위있는 대회로 만들기위해 한인회측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의 협조를 구하고 우승상품으로 한국왕복 항공권, 국내 왕복 항공권을 완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은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이외에도 동포 화합 차원의 연말 파티가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규합하고 한인들의 반응을 통해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석회장은 이와관련 “지난 5-6년간 한인회 연말파티가 중단돼 많은 동포들이 이를 아쉬워했다”고 말하고 “자문위원을 비롯, 한인들의 중지를 모아 연말파티 개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시카고 컬추럴센터에서 열리는 시장실 추석잔치 관련해서는 한인회 이사들이 솔선수범해 RSVP를 함으로써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개선된 예약문화를 알리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0월8, 9일쯤 미네소타를 방문하는 한국차문화협회원들을 시카고로 초청, 주류 및 한인사회에 한국의 전통차문화를 소개할 계획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와관련 심기창 이사장은 “한국인 특유의 멋과 슬기, 얼을 느껴볼 수 있는 한국차문화협회 행사를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유치할 수 있게돼 뜻깊다”고 밝히고 “행사장을 빌릴 노스이스턴대학교측과의 논의가 끝나면 공식적으로 행사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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