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 50개주 최고봉 등정
▶ 재미대한산악연맹
재미대한산악연맹(회장 고수명)이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미국내 50개주 최고봉 등정이 본격 시작됐다.
산악연맹 산하 북가주 산악회 회원 4명은 백성현 등반대장의 리드하에 지난 5일 첫번째 산인 오리건주 후드봉(해발 1만1,239피트) 정상에 올라 첫 번째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LA 설암산악회 이창모 회장과 할리웃 산악회의 김형도 회장등 4명의 등반팀이 최고난도의 워싱턴주 레이니어봉(1만4,411피트) 등정을 위해 11일 현지에 도착,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지난 오리건주 후드봉 등정에는 백 대장을 비롯 김병태 북가주 산악회 부회장, 이상준(대학원생), 원로산악인 김용득씨가 참가했다. 김용득씨는 7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13번째 고봉인 후드봉 등정에 성공,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씨는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실시하는 최고봉 등정에 빠질 수없었다"며 "2세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용식 재미대한산악연맹 전무는 "이번 50개주 최고봉 등정을 전미주 한인산악인들이 참여하는 범산악인의 행사로 승화시켜 산악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산악연맹측은 오는 8월 와이오밍, 아이다호, 콜로라도주등 3개주 최고봉 등정에 나서게 되며 올해 연말까지 10개주 최고봉에 오를 계획이다.
산악연맹은 산의 난이도에 따라 등반할 산들을 A, B, C등 세등급으로 나누어 등반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2003년 1월13일까지 모든 등반일정을 끝마칠 예정이다. 산악연맹이 A급으로 분류한 산은 알래스카주의 맥킨리봉(2만320피트), 워싱턴주 마운트 레이니어(1ask4,411피트), 와이오밍주의 가넷 피크(1ask3,840피트), 몬태나의 그래나이트 피크(1만2,799피트), 오리건주 후드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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