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 수자원 보호하자"
▶ 해양생물 보존지도 공개.. 어업종사자등 반발클듯
낚시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남가주 해안이나 주 관할의 바다에 위치한 섬 대부분에서 앞으로 상업용 및 레크리에이션용 낚시를 못하게 규제하는 해양생물 보존 지도가 정식으로 주정부에 제출됐기 때문이다.
이 지도는 캘리포니아주가 1만1,000마일까지의 해역에서 황폐화되고 있는 해양생물 및 각종 수산자원을 복구시킨다는 정책의 일부로 정부 전문가와 해양생물학자 등이 지난 15개월간 집중 연구하여 작성하여 9일 처음 공개했다.
해양생물들을 남획과 멸종위기에서 보존한다는 차원으로 일단 무분별한 낚싯배를 몰아낸다는 이 지도의 내용은 내년 4월1일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의 낚시 금지지역을 대폭 확대하고 낚시 허용구역에서의 규제 정도도 훨씬 강화된 것으로 어업 인구나 낚시꾼들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따르면 낚싯배나 낚시꾼들이 선호하는 샌타모니카 베이, 캐탈리나 섬을 위시하여 카핀테리아, 리오 카리오 비치,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라구나비치, 대너포인트, 캠프 펜들턴, 라호야 등지에서 전면적으로 혹은 일부에서 고기를 낚는 것이 금지된다.
이 지도는 해양생물 보존을 위해 남가주 해안과 인근 섬을 머린 리저브(모든 낚시행위 일체 금지구역), 머린 팍(상업용 낚시는 금지하지만 레크리에이션용은 일부 허용), 머린 컨서베이션 지역(상업용이나 개인 낚시 행위를 원칙적으로 허용)등 3개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샌타모니카부터 말리부, 팔로스버디스 전까지를 일컫는 샌타모니카 베이는 머린 컨서베이션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팔로스버디스의 루나다 베이나 아발론 코브, 포인트 퍼민은 낚시 금지구역에 포함됐다.
그 외에 남쪽으로는 라구나비치, 대너포인트, 캠프 펜들턴 해군기지, 라호야, 샌디에고의 포인트 로마 등에서도 역시 낚시를 할 수 없게 된다.
북쪽으로는 포인 듐, 리오 라이로 스테이트비치, 샌타바바라의 콜 오일 포인트, 카핀테리아가 포함되었으며 카탈리나 섬의 애로 포인트와 투하버스, 아발론 등지의 낚시 행위가 규제될 전망이다.
그 외에 샌타바바라 섬 전체, 샌클래멘티 섬의 30%, 샌니콜라스 섬 남쪽, 샌타크루즈 섬, 샌미구엘 섬과 샌타로사 섬, 애나카파 섬 등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지역도 규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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