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폴리탄지역 6천여명, 주전체 1만4천여명…한인도 수명 포함
일리노이주내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시카고메트로폴리탄지역 5개 카운티내 성범죄 전과자가 6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경찰이 지난해 발효된 관련법에 의거, 성추행전과자들의 현주소와 사진등 신상자료를 수록한 주경찰 웹사이트(사진)의 데이타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주전체의 성범죄전과자수는 총 1만4천여명에 달하며 일리노이주내 한인의 70%이상이 집중돼 있는 시카고메트로폴리탄지역 5개 카운티의 성범죄전과자수는 총 6,23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한인도 수명이 포함돼 있다.
카운티별로는 쿡카운티에 4,832명의 성범죄 전과자들이 살고 있으며 레익카운티514명, 케인카운티 495명, 듀페이지카운티 289명, 맥헨리카운티 139명의 순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별로는 시카고시가 4,3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반스톤이 45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데스 플레인스(27명), 네이퍼빌(26명), 마운트 프로스펙트(19명), 호프만 에스테이츠(19명), 스코키(17명), 샴버그(16명), 알링턴 하이츠(16명), 윌링(16명), 글렌뷰(13명), 버펄로 그로브(13명)등의 순이었다.
주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성추행전과자 등록의무법(SOR:Sex Offender Registration Act)에 따라 작성, 공개한 성범죄전과자 데이터베이스에는 성추행전력이 있는 전과자 1만4천여명의 주소, 생년월일, 체중, 키, 인종, 미성년 추행여부등이 명시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5,500여명은 얼굴사진까지 공개돼 있다.
본보가 이들 명단중 한인들에 많은 성씨와 이름등으로 조사한 결과, K, L, S씨등 6-7명이 한인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는 18세미만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전력자도 3명이나 됐다.
한편 주경찰은 이같은 성추행전과자들의 신상공개가 주민들은 물론 경찰에도 매우 유익하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웹사이트가 개설된 이래 총 1천여건의 주민신고나 문의가 접수됐으며 그 결과, 거주지 신고를 하지 않은 십수명의 성추행전과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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