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학부모회를 찾아<2>
▶ 6~7년전 시작 모임 활발.. 세미나, 애프터프롬 파티등 주최
6∼7년전 몇몇 학부모들이 모이면서 시작된 크레센타밸리 고등학교(CVHS) 한인학부모회(회장 안재욱)는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한인학부모회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년사이 CVHS 학부모회는 장수경 교육세미나, 김순진 세미나, PSAT세미나, 학기초 과목배정 세미나, 애프터프롬파티, 기금모금 바자회, 교사보은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 이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들이 매달 2번씩 모였다고 한다.
또 학부모회가 운영하는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는 SAT 클래스다. 월 75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100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데 SAT 준비반 외에도 SAT II 작문반, 8학년을 위한 어휘반을 월 6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안재욱 회장은 학부모회가 활성화되기에는 10여명의 임원들이 바쁜 이민생활 중에도 빠짐없이 모이는 수고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한인학생 550명의 학부모들에게 우편을 보내고 전화하는 것만 해도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
재학생 2,400명, API가 9등급이며 지난해 블루리본 학교로 선정된 CVHS는 한인학부모회 뿐 아니라 미국 PTA가 매우 열성적인 것이 큰 자랑거리다. PTA가 매년 주최하는 애프터프롬파티는 다른 학교 PTA들이 선망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수만달러를 들여 호화스러운 조명에 카지노게임, 레이저쇼, 카니발 등이 펼쳐지는 파티는 한인학부모회를 포함한 PTA 전체가 몇달 전부터 준비하는 사업이다.
안회장은 그러나 한인 학생이 전체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반면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대회 응원을 함께 간다든지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를 더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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