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집이 더 멋진가. ‘
미국 NBC TV 시트콤 ‘프렌즈’의 두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32)과 커트니 콕스(36)가 ‘아기 먼저 갖기 경쟁’(본보 6월1일자 보도)에 이어 더욱 멋진 집 갖기로 제2라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스타’에 따르면 오는 29일로 결혼 1주년을 맞는 할리우드의 ‘골든 커플’ 애니스턴과 브래드 피트(37)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호화주택가 베벌리 힐스에 무려 1,400만 달러(한화 181억 5,000만원)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95년 이후 ‘프렌즈’에서 절친한 친구 역으로 6년째 애니스턴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콕스도 이에 뒤질세라 남편인 영화배우 데이비드 어퀘렛(29)과 1,050만 달러(136억 1,000원)를 들여 캘리포니아주의 해안고급주택가인 말리부에 빌라를 장만했다.
애니스턴이 새로 산 집은 1934년에 건축된 것. 대지 337평에 6개의 침실이 있고 주방, 거실, 수영장은 물론 포도주 보관 창고까지 갖춰져 있다. 내부는 각종 예술품들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하게 장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콕스의 집은 126평으로 애니스턴의 저택보다는 작지만 유명세를 탔던 곳. 이집은 007 시리즈 ‘다이아몬드여 영원하라’와 멜 깁슨이 주연한 ‘리셀 웨폰 2’ 등 할리우드 히트 영화의 무대로 사용됐었다. 통유리로 장식된 2층에서 태평양이 바로 내려다보여 애니스턴의 집보다 경치가 뛰어나다.
애니스턴의 한 측근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애니스턴이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이 집을 산 것으로 안다. 둘을 위해 6개의 침실이 있는 집은 크다”며 앞을 내다본 선택임을 시사.
한편 최근 유산을 한 콕스는 “아기 갖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 유산으로 아퀘렛과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며 슬픔을 삭였다.
친구이자 라이벌인 애니스턴과 콕스의 경쟁은 이처럼 남다른 구석이 많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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