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풍월’등을 연출한 중국의 거장첸 카이거 감독이 국내 영화 ‘몽유도원도’의 연출을 맡는다.
첸 카이거 감독은 이와 관련, 오는 13일 내한해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출의 변을 밝힐 예정이라고 이 영화의 제작사인 빅뱅 크리에이티브가 5일 전했다.
내년 3월 촬영에 들어갈 ‘몽유도원도’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도미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빅뱅 크리에이티브의 이주익 대표가 평소 친분이 있는 첸 카이거 감독에게 연출을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도미설화’는 백제 개로왕 때 남편 `도미’를 위해 왕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절을 지켰던 `도미’의 처에 관한 이야기다.
’주노명베이커리’의 박헌수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으며, ‘신용문객잔’ ‘황비홍’을 쓴 중국작가 장탄(長炭)이 현재 시나리오 수정 작업중이다.
’몽유도원도’의 조성연 프로듀서는 "설화를 바탕으로 신화적인 재미와 동양화적인 영상을 가미할 계획"이라며 "내년초 크랭크 인 해 영화의 약 50% 정도는 중국에서 촬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8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국내 배우들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 fusionjc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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