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의료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가 오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2001 사랑의 몽골 무료 진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9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무일 단장(강남 밝은 안과 원장)이 이끄는 의료진 15명과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씨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인도주의에 기초한 ‘한민족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된다.
의사회의 이현재 사무차장은 ‘몽골 무료 진료 5주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10명 정도이던 의료진을 15명으로 증원하여 5천명 이상을 진료해 줄 예정’이라며 ‘몽골 정부가 정부 수립 후 외국인에게는 최초로 고병석 이사장과, 고영익 고문에게 대통령 훈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메디슨(대표 이승우)에서는 내과ㆍ산부인과 치료 등에 사용하는 2천만원 상당의 초음파의료기(SA5000Ⅱ)를 울란바토르시에 기증한다.
열린의사회는 몽골 외에도 미얀마, 베트남, 중국 등에서 연 2회의 해외 무료 진료를 해왔으며, 매월 장애인 시설, 양로원, 보육원 등을 돌며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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