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집 앨범 라이센스계약, 로열티 110만달러 예상
김현정의 홍콩 공략이 본격화됐다.
김현정의 소속사 레벌루션 넘버9(대표 김경남)과 홍콩의 서클아시아(대표 필립첸)는 최근 홍콩에서 김현정 음반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7월 중 김현정이 국내에서 내놓을 앨범을 그대로 홍콩에서 수입해 판매키로 했으며 8월 초에는 홍콩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의 앨범은 홍콩 지역에서만 발매되는 것은 아니다. 서클아시아측은 홍콩을 근거지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전 지역으로 내보낸다.
올 한해동안 김현정의 앨범은 중국권에서 120여만장이 판매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로열티로 110여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많이 벌어와야죠. 수출역군이란 자세로 홍콩 활동을 벌일 겁니다. 7월 중순 발표할 4집 앨범 활동을 마치는대로 홍콩으로 건너갈 생각이에요.”
홍콩에서 김현정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에이미 킴으로 불리는 김현정은 아직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수 중 지명도 면에서 단연 앞서가고 있다. 서클아시아측이 버스, 야외광고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린 덕분이다.
이승환, 조규찬, 임상원, 최규성 등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김현정의 4집 앨범은 오는 중순 팬들에게 선보인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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