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의 TV연예’ 새진행자 주위 평 좋아 입이 함지박
”전 MC 체질인가봐요.금방 적응되던대요.”
김정은(25)의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졌다. SBS TV ‘생방송 한밤의TV 연예’의 새 MC가 된 후 듣는 평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신감에 넘쳐 한 말이다.
김정은은 목요일 밤 ‘한밤의 TV 연예’를 진행하고, 금요일 밤 역시SBS TV ‘기분좋은 밤’의 안주인이 된다. ‘한밤의 TV 연예’ MC 최종후보로 올랐을 때 가장 큰 걸림돌이 ‘기분좋은밤’ MC를 맡고 있다는 점이었다. 연속 이틀 같은 시간대(밤 11시05분)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문제점(?)에도 김정은이 발탁될만큼 방송 관계자들의 신임을 얻고 있었던 것. 그리고 김정은은 보란 듯이 잘 해내고 있다.
”외모부터 말투까지 두 프로그램의 컨셉트를 전혀 다르게해요. ‘한밤의 TV 연예’는 정보 프로그램인 만큼 차분한 느낌을 유지하려고 하죠. MC가 튀면 안되는자리니까요. 하지만 ‘기분좋은 밤’에서는 제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 만큼 재미있게 진행합니다.”
옷도 전혀 다른 느낌의 것을 선택한다. ‘한밤의 TV 연예’는 세미정장을 입고, ‘기분좋은 밤’에서는 톡톡 튀는 의상에 깜짝 놀랄 만한 가발을 선보이기도 한다.
김정은의 진행 솜씨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추석과 설 특집 방송의 경우3~4개 프로그램의 MC를 봤을 정도다.
하지만 김정은은 MC이기 이전에 연기자. 월화 사극 ‘여인천하’의 능금역을 하고 있는 그가 이달 말 시작할 SBS TV 주말극 ‘아버지와 아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렇게 되면 수요일만 빼고 매일시청자들과 만나는 셈이다.
”뭐든지 열심히 할 겁니다. 팬들의 사랑을 점점 더 깊이 느끼고 있거든요.”김정은의 다짐이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