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턴중앙장로교회 컬페퍼에 6,000평방피트 규모
와싱턴 중앙 장로교회(이원상 목사)는 지난달 30일 컬페퍼 기도원 착공예배를 갖고 기도원 건립을 본격화했다. 버지니아주 서쪽 쉐난도 국립공원이 소재한 블루리지 마운틴 아래 컬페퍼 카운티에 자리 잡은 기도원은 와싱턴 중앙장로교회가 구입한 270에이커 부지내에 건립된다. 애초 기숙사, 정구장, 농구장, 배구장, 축구장, 야외집회장 등을 갖춘 수양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기도원으로 축소, 허가됐다.
김진권 집사에 따르면 "작년 택지조성, 설계과정, 토목공사와 도로공사를 거쳐 지난 봄 기도원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내 완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컬페퍼 기도원은 밤에는 20명이 취침할 수 있고 낮에는 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건물면적은 6,000 평방피트 규모이다. 기도원은 기도하고 취침할 수 있는 시설외에 다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와싱턴중앙 장로교회는 96년 6월 쉐난도 근처 래파핸콕 카운티 소재 270에이커의 파인리지파암이라는 곳에 1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도원을 지으려고 추진했으나 도로사정, 복잡한 시설, 안전등의 문제를 제기한 주민들의 반대로 좌절된 바 있다.
이번 기도원도 카운티 주민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99년말 컬페퍼 카운티 조닝 공청회 등 에서 논란이 돼있으나 루드웰 브라운 침례교회목사와 카운티수퍼바이저 의장인 브래드 로젠버그의 도움을 받고 극적으로 허가됐다.
이원상 목사는 기도원 허가 당시를 회상하며 "로젠버그의장은 미국이 신앙위에 건국된 나라인 만큼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며 기도원을 부결시키면 우리에게 수치라고 말하며 기도원 허가건립을 지원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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