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동문들중에는 ‘미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북미주연합 총동문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한 권이혁 성대재단이사장은 근래들어 다른 대학들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성대의 배경에는 열과 성을 다해 뛰고 있는, 즉 모교의 발전을 위해 ‘미친 듯이’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힘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봄 일부 총학생회 관련 학생들이 점거농성을 하는 등 학내소요가 발생했을 당시,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설득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었다"고 전한 권이사장은 "성대는 동문선배들의 후배들과의 접촉이 두드러져 선·후배관계가 무척 돈독하며 이러한 선배들의 노력이 후배들의 향후 진로에도 큰 영향을 미쳐 학내 분위기가 타 대학에 비해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6년 12월 삼성그룹이 재단으로 다시 들어선 이후 줄곧 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권이사장은 삼성측이 매년 4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로인해 시설면에서도 성대는 한층 앞서가고 있다고 전했다.
권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오랫동안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병원장, 26대 문교부장관, 3대 환경처장관, 학술원회장등을 역임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