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 한인여성지도자들간의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지도자들은 4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세계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에서는 "여성 스스로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고, 조국의 당면 문제인 남북한의 평화구축과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KOWIN이 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수여성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차세대 육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여 성의 권익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방숙자(북미), 이진옥(남미), 김정화(중국), 권병우(일본), 이래은(동남아), 김춘자(러시아), 김혜숙(중동), 이경희(호주), 강정숙(독일) 씨등 대표를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KOWIN을 연례행사로 정착시키고 세부 주제별로 소규모 회의 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의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해 나가며 내년 2회 대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것 등이 제안됐다.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폐회사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최소화되는 21 세기에 우리 여성들을 한데로 묶는 네트워크가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평가하고 "여성부는 여성인적자원의 활발한 교류와 국제경쟁 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 KOWIN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뜻에서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강우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여성인력 활성화 를 위한 정책`을 주제로 한 특별보고서를 통해 국내 여성 인력활용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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