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의 이오영총회장이 3일 하오 본보를 방문했다.
지난 30일, 18대 김길남총회장에 이어 제 19대 총회장에 취임한 이회장은 향후 2년간 서북부, 중서부등 6개 연합회와 170여 지역한인회를 대표해 일하게 된다.
이총회장은 “총연이 220만 재미 한인들의 구심점이 되도록 위상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정부가 해외동포를 보는 시각의 교정을 촉구하고 미 주류참여에 일조하기 위해 “특별 커미티를 구성해 한미 정부의 교량역할을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총연은 지역한인회를 종횡으로 돕는 협조기관이므로 힘을 결집할 때도 총연을 통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이총회장은 LA와 뉴욕을 위시해 6개 연합회를 방문하고 정기세미나를 열면서 대도시중심의 현안문제를 풀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18대 김길남회장은 마당발로 뛰어다니며 웹사이트 구축등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면서 이를 지속 발전시키면서 총연의 방향 설정과 한인 대표기관의 대표로서의 위상정립을 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 현재, 전 현직회장으로 구성된 회원들의 회비에 의존하고 있는 총연의 기금조성이 큰 관건이며, 해외동포재단등의 소모성여부를 진단하고 방향성을 연구하는 것등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73년에 이민와 83년에 필라 한인회장이 되면서 한인사회 봉사를 시작한 이오영씨는 성대 총동창회장, ROTC 총회장등을 지내기도 했다. “95년 경선부터 뛰어들어, 6년만인 3번째 도전에서 총회장의 꿈을 이룬"이회장은 프라퍼티 인베스트먼트사의 일에서도 거의 벗어나 총연일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총회장은“지난 18년간의 경험으로 총연이 무엇을 개선하고 무엇을 지속해야 하는가를알아 최선의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미순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