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워싱턴 지역에서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 부의장 김민하)는 오는 11일 쉐라턴 크리스탈 시티 호텔에서 한국정치학회(회장 김영래)와 재북미한국인정치학자회(회장 박경애)와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를 총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시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한미 관계의 공조를 증진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며 재외동포의 의견을 수렴, 범민족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는 첫날 아침 9시 30분 김민하 수석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래 회장과 박경애 회장의 인사, 양성철 주미대사의 환영사가 있으며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의 사회로 ‘대북화협력 정책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첫 분과 토의가 진행된다. 첫 토의에서는 신정현 교수(경희대대학원장)의 발표에 이어 이항렬 교수(쉐퍼드대), 박병원 교수(인하대), 정영국 교수(프린스턴대 교환 교수), 최완규 교수(경남대 북한대학원 부원장), 김장권 교수(서울대), 김영호 워싱턴복음방송국 사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미국의 대북 정책과 한미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제 2분과 토의에서는 김홍락 교수(웨스트버지니아대)가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 전망’을, 백학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 ‘부시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미공조방안’을 놓고 발표하며 피터 벡(미주 한국경제 연구소) 연구실장이 향후 북-미 관계를 조망한다. 여기에는 김일평(코네티컷대), 양병기(청주대), 김상태 (메릴랜드대 교환교수), 노진환(한국일보 논설실장) 등의 교수 및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한다.
이틀째인 12일인 ‘한반도 평화와 문화 관광 교류’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김용호 교수(연세대)가 ‘한반도 평화와 문화관광교류의 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첫 발표에 나서며 최대석 교수(동국대)는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의 현황과 전망’을 다룬다.
또 정우탁 교수( UC 샌디에고)는 ‘남북한 문화 교류:지속 가능한 통일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마지막 발표를 하며 마일섭(성균관대), 박경애, 김창희(전북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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