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대 한인회(회장 석균쇠)가 새롭게 출범했다.
석균회 신임회장을 비롯, 이 진 부회장, 박규영부회장등 신임 한인회 회장단은 2일 래디슨 호텔에서 25대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25대 한인회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6백 여명의 한인 및 주류사회 하객들로 발디딜틈 없었던 이 날 행사에서 박균희 24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돼 여러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한인회장직을 떠나서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임사에 이어 취임사에서 석균쇠 한인회장은 “한인사회는 더 이상 미국사회의 손님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25대 한인회는 한인 기관단체들과 함께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갖도록 노력하면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회장은 조국의 유수한 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대외적으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한인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대내적으로 한인사회의 결속과 단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회장은 또한 “한인들의 단합을 위해 각 기관 단체들과 기능적으로 협조하면서 수평적 협력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 스탭과 함께 거창한 구호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회장단 소개, 24대 한인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순서에 이어 축사순서에서 콜린 우드 일리노이주 부지사는 “일리노이주는 한인사회가 일리노이주의 다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한인회 임원들이 한인회를 위해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날 행사에는 마크 커크 연방 하원의원등 다수의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 축하메세지를 전달했으며 조영재 시카고 총영사, 심기영 전임 한인회장, 원현묵 평통회장이 한인사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당초 예약인원인 5백명이 훨씬 웃도는 축하객들이 몰려
일부 테이블을 식장밖에 마련하기도 하는등 성황을 이뤘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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