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마지막으로 한인회관에 들렀을 때 나도 모르는 새 지난 2년동안 한인회에 정들었던 마음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취임때부터 바로 얼마전까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처음에는 많은 일들을 할 것 같아 욕심도 냈었는데 지나고 보니 이루지 못한 일들도 있네요.”
박균희 전임회장은 임기 중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서운함과 정든 한인회를 떠나는 섭섭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뭐니뭐니 해도 한인사회와 한인회를 깊이 있게 알게 된 것이 임기 중 얻은 가장 큰 소득인 것 같아요” 그는 한인사회로부터 값진 교훈들을 배운만큼 앞으로 한인회와 한인사회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임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건을 미결 숙제로 인계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며 차기 회장들이 꼭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 중 언론사와의 마찰로 마음고생을 했다는 그는 신임회장에게 “커뮤니티 단체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할 것과 적을 만들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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