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등 헌혈 캠페인
<할리웃>
미국 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 급감 사태를 해결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수 팻 분을 비롯한 캐시 카셈, 데이빗 레져, 셜리 존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혈액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일 상오에는 직접 미국 적십자 LA지부에 나와 피를 뽑아 기증하면서 일반인에게도 혈액기증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우 찰턴 헤스턴도 약 1주일 전 UCLA 메디칼 센터에서 채혈, 기증하면서 팻 분이 주도하는 이 캠페인에 적극 합류했다. 혈액기증을 위한 팻 분 파운데이션은 이 캠페인을 이번 여름동안 계속할 예정이다.
팻 분은 손자인 배우 라이언 코빈(24)이 지난달 19일 TV물 ‘윌 앤 그레이스’를 제작중 3층에서 추락, UCLA에서 생명을 건 사투를 벌이는 도중 적십자사의 심각한 혈액부족 사실을 알고 주변을 대상으로 혈액기증 캠페인을 시작했다.
재즈 색서폰주자 조 헨더슨 타계
<샌프란시스코>
그래미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전설적인 재즈 색서폰 주자 조 헨더슨(사진)이 지난 30일 숙환인 폐기종으로 25년 이상 살아온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64세.
핸더슨은 지난 98년 뇌졸중으로 한번 쓰러진 후 사실상 연주활동을 중단했다. 헨더슨은 마일스 데이비스와 빌리 스트레이혼 등 당대 재즈 대가들의 음반제작에 참여하고 함께 재즈 콘서트를 열면서 독보적인 테너 색서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스탠 게츠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주법으로 재즈애호가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하이오주 리마 출신의 헨더슨은 그래미상 수상자 반열에 수차례 올랐고 50대 중반이었던 90년대 초기에는 그래미상 최고 앨범상을 세 번 연이어 받았다. 그러나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로 베일에 가린 사생활 때문에 ‘재즈계의 유령’으로 통했다.
데이비스 주지사 지지도 리오단 앞질러
내년 11월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지사 선거 출마 예상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게 그레이 데이비스 현 주지사가 리처드 리오단 전 LA시장보다 지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민 1,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선을 노리는 데이비스 주지사(민주)가 현재의 전력위기에도 불구하고 49%의 지지를 35%의 리오단(공화)을 크게 앞섰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또 다른 공화당 출마 예상자인 빌 존스 총무처 장관과의 대결에서는 51%대 32%로 앞섰고 LA 투자은행가인 윌리엄 사이엄 주니어와는 그 격차를 52%대 27%로 벌렸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올해 들어서만 여섯 차례 단전사태를 낳은 전력난으로 인기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호감도에서는 49%를 받아 리오단(35%), 존스(10%), 사이먼(6%)을 큰 차로 제쳤다.
응답자의 62%는 데이비스 주지사의 전력위기 해결을 위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부시 대통령은 17%만이 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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