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이사장 최진환)가 운영하는 토요 뿌리학교가 30일 1학기를 마감하는 발표회를 갖고 2학기 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했다. 발표회에서 17명의 어린이들이 태껸과 풍물시범으로 지난 3월이후 한 학기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배운 실력을 자랑했다.

최진환 이사장은 한국문화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공동체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토요 뿌리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로 제3회를 맞는 뿌리학교는 1-4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컴퓨터, 풍물, 태껸, 서예 등을 가르쳐왔다고 전했다.

민족학교는 현재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 수강생을 접수하고 있다. 기간은 8월4일부터 12월22일까지 정원 20명에 한해 클래스당 10명씩 2개반으로 나뉘어 열리는데 학비는 학기당 80달러다. 2학기는 5학년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323)937-3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