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기획의 대표 김광수씨(40)와 배우 이미연(30)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대형 행사를 마련해 연예계에 모처럼 훈훈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편집음반 <연가>의 기획자로, KBS 2TV 드라마 <명성황후>의 공동제작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광수 대표는 지난 6월 일간스포츠 지령 1만호를 기념해 일간스포츠 ‘독자 부부 초청 동남아여행’ 이벤트를 기획했고 여행 경비 전액을 쾌척했다.
그의 뜻은 "일간스포츠가 창간된 69년 결혼한 부부 중 아직 해외여행의 경험이 없는 중년 부부들에게 부부 여행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 이 뜻에 동참한 이미연 역시 1,000만원을 희사해 의미를 더했다.
’독자 부부 초청 동남아 여행 ‘이벤트에 참가할 독자부부 10쌍이 이미 한국아이 닷컴을 통해 선정돼 이들은 7월 중 동남아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김광수 대표는 "대중문화 상품을 파는 사람으로서 대중문화에서 소외된 노년층에게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며 일간스포츠와 해마다 이 같은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미연 역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에 보답할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김광수 대표와 함께 이벤트에 참여할 뜻을 비쳤다.
한편 한발 앞선 기획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광수 대표는 명성황후 O.S.T제작을 위해 일반인 펀딩을 실시했는데 6월 30일 현재 사전 예약 요청액만 10억원을 넘기는 등 또 한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일 이아이피오(대표 곽판규)를 통해 선착순으로 공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수 만 명의 투자자들이 인터넷 사이트(www.eipo.co.kr) 몰려들어 드라마 O.S.T 제작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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