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습니다>
▶ 미8군 국군연락장교 유진 김씨가 미8군 정보부대 근무 정문배씨를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여러 경로로 사람을 찾고 있는데 아직 소식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 간절한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찾고 싶은 분은 정문배씨입니다. 미국식 별명은 자니 정이라고 합니다. 저와 정씨의 교유는 6.25사변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그때 한국군 연락장교(대위)로서 용산 미8군 사령부에서 근무했고 정씨는 미8군 산하 정보부대에 민간인으로 근무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정이 남다르게 강렬하고 진실했습니다. 우리의 교유는 정씨가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뒤 2년간 서로 편지 또는 선물을 주고받을 정도로 끈끈했습니다.
5.16군사혁명이 일어나고 저도 그후 모 통신사 해외 특파원으로 월남에 파견근무하느라 이주하다보니 소식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정씨는 경남 포항이 고향이고 서울대 공대, 그리고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금은 육순의 나이입니다. 혹시 나의 친구 정문배씨를 아시는 분이 소식을 전해주시면 그 고마움을 말로써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연락처: Eugene Kim, 2140 W. Olympic Bl. #227 LA, CA 90006. (213)38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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