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엽, 데이빗 칼슨 2인전 대사관 문화원서
“시간에 대한 묵상"을 주제로 한 서양화가 김순엽(50)씨와 데이빗 칼슨(45,메리마운트대)교수의 2인전이 워싱턴D.C에 소재한 한국문화홍보원에서 21일 개막됐다.
김화백은“기도하는 사람의 얼굴을 통해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일관되게 추구"해 온“메디테이션(Meditation)"시리즈 8 작품과 여성의 얼굴을 통해 흐르는 시간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순수를 표현한“고대여인(Ancient Woman)" 연작품 6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함께“수도자(monk)"“젊음(Youth)"“다니엘"“욥"“사도 요한"등 성경속의 인물들을 성경을 읽을 때 느꼈던 느낌과 함께 캔버스에 옮겼다. 그의 작품은 46×52의 대작(Meditation III)에서 부터 16×20까지의 다양한 사이즈로 이뤄진 인물 유화(油畵)가 대다수.
그는 "오래되고 낡은 유물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인생의 희노애락을 화폭에 담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인 인간의 탄생, 죽음, 영생을 묵상하
데이빗 칼슨 교수는 김화백의 작품에 대해“김순엽의 작품에서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풍화된 조각품의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오랜 시간의 흐름을 서양화의 기법과 동양적인 정서로 혼합, 잘 조화시켰다고 평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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